[회원사 인터뷰] 오피스메카(주)

[회원사 인터뷰] 오피스메카(주)

최고관리자 0 337

5월 24일 서기협 사무국에서는 회원사 오피스메카를 방문하여 김서진 대표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시간 내어주신 김서진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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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메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1999년 설립 당시 프린터 관련 품목 제조를 시작으로 일반 사무용품과 판촉물 MRO를 주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었고, 이후 제조에서 유통으로 주 사업을 변경하며 현재 제조사업으로는 인쇄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 모두를 주 타겟으로 두고 있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공공기관 의존에서 탈피하기 위해 일반 기업의 매출도 끌어올리려 노력하고 있죠.

장애인을 고용하여 현재 10분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이기도 합니다. 



직원분들의 근속 연수가 길다고 들었습니다.

네. 총 18명의 직원 중 10분이 장애인 직원인데, 이분 중에는 10년 된 분도 있고, 대부분은 3년 넘게 다니시고 있습니다. 

장애 유형을 잘 모르다 보니 같이 일하는 과정에서 처음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복지사분들이 도와주셨는데 책으로 배우는 것과 실제 현장은 다르더라고요. 사실 지적 장애인이 길을 찾기도 어렵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대부분 혼자서 출퇴근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합니다. 이 과정이 4, 5년 걸리더라고요. 

장애인이나 아기가 있다든지 하는 가정에 사정이 있는 분들은 근무시간 등에서 좀 더 배려하려고 합니다. 대기업 같은 복지제도나 근무환경은 아니더라도 직원분들이 오래 다닐 수 있는 직장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그러려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자립이 가장 최우선 되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취약계층 고용 유지 및 확대를 위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외부 지원이나 공공기관에서의 구매가 활성화되면 확실히 고용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공공기관에서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사회적기업 같은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가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공기관에 너무 의존하면 외부 환경에 따라 상황 변동이 너무 크기 때문에 자립과 생존을 위한 자구책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이나 목표를 공유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직원 고용을 지속하는 것이 일차적이고,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는 것이 그다음 목표입니다.

그리고 공공기관 의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판매처나 판매망을 확대하려 합니다. 그 일환으로 저희 브랜드 생활용품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공급망은 준비가 되었고 판매망을 확대하기 위해 거래처를 늘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궁극적으로 브랜드를 만들어서 브랜드 상품을 제작하고 유통하는 것이죠. 판매망도 공공기관과 도매, B2C 등으로 골고루 분포되게끔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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